첫 방문은 생각보다 빠릅니다
소아치과 전문가 단체들은 첫 유치가 나고 6개월 이내, 늦어도 첫돌 전후에 첫 치과 검진을 권합니다. 생각보다 이른 시기라 놀라는 부모가 많지만, 이 시기 방문의 목적은 치료가 아니라 확인과 예방입니다. 이가 제대로 나고 있는지, 수유·이유식 습관에 충치를 만들 위험은 없는지 점검하는 자리입니다.
첫 방문에서 하는 일
- 유치가 나는 순서와 상태 확인, 턱 발육 점검
- 양치 방법과 불소치약 사용량 안내 — 쌀알 크기부터 시작해 만 3세 이후 콩알 크기로
- 필요 시 불소도포 — 시기와 간격은 검진 결과에 따라 정합니다
- 공갈젖꼭지·손가락 빨기 등 습관 상담
유치 충치, 어차피 빠질 이라고 미루면 안 됩니다
유치는 아래에서 올라올 영구치의 자리를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. 충치가 심해 유치를 일찍 잃으면 옆의 이들이 그 공간으로 쓰러져 들어와 영구치가 나올 자리가 좁아지고, 나중에 교정 치료가 필요해질 수 있습니다. 또 유치 뿌리 끝의 염증은 바로 아래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영구치 싹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 유치 충치도 제때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.
치과 공포를 줄이는 요령
- 아프기 전에 검진으로 시작하기 — 첫 기억이 통증 치료면 공포가 자리 잡기 쉽습니다.
- 3~6개월 간격의 정기검진으로 치과를 익숙한 공간으로 만들기
- "안 아파", "무서운 데 아니야" 같은 말은 오히려 긴장을 키울 수 있으니 담담하게 다녀오기
- 진료 후에는 결과와 무관하게 잘 다녀온 것 자체를 칭찬하기
본 글은 일반적인 정보이며, 검진 시기와 예방 처치는 아이의 구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소아 진료 경험이 있는 치과 전문의와 상담하세요.